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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4

2024년이라니. 분명 매일 포스팅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게 엊그제 같은데 거의 5달이 훌쩍 넘어버렸다. 거의 방사에 가까운 상태로 널부러진 블로그인데 매일 30-40명에 가까운 인원이 들어온다니... 일본여행의 힘인가 ㅋ 다시 리스타트! 힘내서 해보자! 2024. 1. 17.
글 30개로 시작되는 애드센스 생활. 티스토리에 첫 글을 게시한 때가 5월 17일이고, 애드센스를 달아보자 결정하고 계정 연결을 처음 한 때가 7월 22일이다. 처음 애드센스 신청 때, 하루만에 사이트를 검토하라는 메일(≒거절)이 왔고, 틈 날때마다 광고가 게재되기 좋은 최적화된 모양새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드디어 8월 19일 승인 메일이 도착했다! 나는 글 하나를 적는데도 하루를 다 써서 쓸데없는 디테일에 집착하는 스타일이라 아마도 애드센스를 달기 좋은 블로거는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일상과 나의 생각을 기록하면서 돈도 쪼끔 벌 수 있고 누이조코매부조코일석이조일거양득 아니겠슴까?? 글 하나에도 쏘울이 담겨야 하는 개인적인 장인정신 개똥철학으로 승부하는게 내 티스토리닷! 난 자본주의에 잠식되지 않겠어!! ... 같저씨 역시.. 2023. 8. 23.
2023년 8월의 일상(2) 8월의 하반기에 도입했다. 6월 되었다고 호들갑을 떨며 글을 썼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2023년의 3분기를 바라보고 있다. 나와 어린이의 여름은 뜨거웠고, 드디어 개학이라는 이벤트로 나의 해방일지를 작성중이다. 헬스도 잘 이어가고 있고, 어린이에게 자기주도학습을 빙자한 자유방임적 홈스쿨링도 진행중이다. 새로운 취미로 우쿨렐레를 독학 중인데 쉽지 않다… 여전히 소소하게 흘러가는 2023년 8월의 일상들. 가늘지만 끈질기게 이어가는 운동.동네 구립 헬스장에 등록해서 다니는 중이다. 샤워시간까지 합하면 2시간~2시간 반정도 있다가 온다. 무료 주차시간이 헬스의 경우 2시간 반이라서 주차료가 생기기 직전까지 뽕을 뽑겠다는 일념으로 운동하고 샤워한다. 우선 유산소운동으로 심폐를 조져서 체력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2023. 8. 22.
2023년 8월의 일상(1) 1. 운동을 시작했다. 몸무게가 거의 출산 직전 만삭의 무게와 같아졌다. 내 뱃속에는 🤎밖에 없는뎅?! 내 뱃살을 키운건 팔 할이 커피우유 나머지 2할은 요즘 흡입한 옥수수일 것이다. 강원도 소녀는 옥수수와 감자는 못 참지ㅋ 움직이는 것을 정말 극도로 싫어하는 성격이다. 내 부캐 중 하나가 헬스장 기부천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뭔가 생명의 위협이 느껴질 정도로 살이 찐 것 같아서 진짜 생명연장의 꿈으로 헬스를 등록함. 장소는 집 주변의 공립 체육센터인데, 생각보다 시설이 좋고 기구도 관리가 잘되어있고, 샤워실도 간소하긴 한데 잘 되어있어서 다닐 맛이 난다. 이용 연령대도 높아서 뭔가 주눅 들지도 않고ㅋㅋ 걍 진짜 동네 아줌마가 건강을 위해 나오는구나~의 모습으로 다니고 있다. 공립의 단점은 .. 2023. 8. 14.
흔들리지마. 나에게는 이상한 강박? 이 있다. 식당이나 카페에 가서 자리에 앉으면 꼭 확인해 보는 게 있는데, 의자나 테이블의 흔들림을 측정해 본다. 바닥에 닿는 수평이 맞지 않아서 대각선으로 흔들리면 그렇게 신경 쓰이고 불편할 수가 없다. 특히 카페에 있는 동그랗고 작은 테이블들이 그런 경우가 많다. 뚜껑을 닫지도 않은 컵에 가득 채워진 음료가 흔들흔들 거리는 걸 보면 그렇게 심장이 떨린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의 에이스 테이블을 찾아 헤매기도 하고, 마땅히 앉을 자리가 한 곳밖에 없는데 테이블이 흔들리고 있으면 가방 안에 있는 쓰레기들을 총 동원해서 테이블 다리에 괼 만한 받침을 만든다. (주로 영수증들이 희생당하거나, 컵슬리브를 사용한다.) 그렇게 테이블의 수평을 맞춰놓아야 뭔가 좀 마시고 먹을만한 심적 여유가..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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