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18 새 커피머신을 들여왔다. 네스프레소 버츄오팝 얼죽아 + 카페인중독자 나에겐 커피는 필수 영양소라고 볼 수 있다(탄단지급이다.) 아마 몸의 70퍼센트가 물이라고 하는데 그 물의 공급원이 아.아(아이스아메리카노)에서 온다고 해도 될 듯. 그 정도로 커피 소모량이 상당하다면, 집에 커피머신이 한 개쯤은 있어야 인지상정! ... 그러나 드롱기도 써봤고, 돌체구스토도 써봤지만 역시 간편함 + 맛의 스탯을 조화롭게 장착한 커피머신은 아니어서 손이 잘 안 가게 되었다. 돌체구스토의 경우에는 캡슐 유통채널의 다양함 때문에 구입이 편하다는 장점은 있다(동네 대형마트에는 대부분 입고되어있을 듯). 하지만 맛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가 리를빗 디피컬트했다. 개인적으로 돌체구스토 캡슐로는 룽고와 아메리카노 아로마리치를 추천해 본다(얼죽아기준). 룽고는 산미가 있고, 아로.. 2023. 8. 14. 리뉴얼된 대원당! 2023년 7월에 다녀온 소감. 최근 리뉴얼된 대원당에 다녀오다. 춘천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빵집. 대원당. 전국 빵지순례 리스트에 꼭 포함되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빵집이다. 삼시세끼 빵만 먹어도 살 수 있는 탄수화물 마왕이나 다름없는 쓰니는 고향에 들를 때마다 대원당에 꼭 들러서 버터크림빵을 사가는 게 하나의 루틴이 되었다. 레트로한 맛이 낭낭하게 느껴지는 버터크림빵이 최애 메뉴인데 냉장실에 넣어놓고 먹기 5~10분 전에 꺼내놓고 살짝 녹인 다음에 먹으면 캬... 🤩 그렇게 돼지가 된다. 우리 아부지는 여기 호두파이를 그렇게 좋아한다. 대중소 3가지 사이즈로 나온다. 생일 때면 생크림케이크대신 호두파이 대자를 사가지고 가야 한다. 호두를 그렇게 많이 드셔서 머리가 좋은 건지... 내 기억 속에서는 계속해서 한자리에.. 2023. 8. 2. 국중박에 다녀왔다_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예약 공포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돌밥돌밥, 픽업앤드랍, 끊임없이 놀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야 하는). 학기중보다 훨씬 바빠지는 시간이 되었다. 여름방학은 그나마 짧아서 다행이다. 어린이가 다니는 학교엔 봄방학이 따로 없어서 겨울방학이 2달을 넘어간다... 벌써부터 무시무시하다. 할 줄 아는 몇 안되는 것들 중에 운전이 있기 때문에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쏘다니는 것에 자신이 있었다. 더위와 장마의 대환장콜라보를 견뎌낼 만한 놀이장소가 어디 있을까 탐색하는 중에, 국중박 aka 국립중앙박물관 안에 있는 어린이 박물관에 가기로 했다. 어린이 박물관은 하루 전까지 예약을 해야 한다. 평일에는 널널하겠지만, 방학시즌이라서 그런지 요즘은 예약이 쉽지 않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 2023. 7. 30. 엘리멘탈을 보았다. 아주 뒤늦게. 엘리멘탈을 관람하고 왔다. 같사씨가 별로 안땡긴다 그래가지고 나도 별로 볼 생각이 없었지만 역시나 어린이의 한마디면 모든 것이 처리(?)된다. "👧🏻: 나도 엘리멘탈 보고싶어. 친구들이 봤는데 엄청 재밌대~" 그래서 누적관객수가 500만이 가까워져 가는 시점에서 빽드럼을 두룽둥둥 울리며 집 바로 앞 극장으로 갔다. 무엇이든 즐기기 위해서는 사전조사가 필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엘리멘탈을 감독한 피터손 감독의 인터뷰들을 찾아보았다. 그중에서 제일 재밌게 본 인터뷰를 첨부해봤다. [문명특급 EP.296] 출처: 유튜브 한국계 미국인인 감독님이 제작하셨는데, 내용의 전반적인 흐름? 느낌에서 코리안트래디셔널바이브가 느껴진다. 엔딩크레딧에서 스토리에 참여한 제작진 이름만 보더라도 한국인이 많았던.. 2023. 7. 25. 크록스에 덕지덕지 지비츠를 달아보았다. 여름엔 크록스를 신는 것이 역시나 국룰 아니겠는가. 사실 크록스의 투박한 디자인을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키가 작아서 뭔가 발이 커보이는 디자인을 신으면 땅에 붙은 난쟁이의 비율이 되는 느낌이다) 여름에 이 신발의 대체재가 없는 것 같다. 가벼움, 통풍, 튼튼함, 물에 젖어도 되고, 세탁의 용이함... 디자인을 제외한 모든 것이 장점이라서 어쩔 수 없다. 또 크록스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본인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것. 지비츠를 이용해서 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조용하게 나를 드러내고 싶은 인프피에게 좋은 아이템. 그냥 기성품 지비츠를 사도 되지만, 이왕이면 내가 좋아하는 파츠들로 직접 꾸미는 게 재밌을 것 같아서 동대문 종합시장으로 달려갔다. 지도상 보면 A.. 2023. 7. 22.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