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는 총 4번 정도 갔던 거 같다.(하도 많이 가서 사실.... 몇 번인지 헷갈림) 확실히 오사카보다는 물가가 싸다. 일본의 부동산 사정을 잘 알지는 못 하지만 우리나라 최고땅값 명동에서 쇼핑하는 것과 도톤보리, 신사이바시에서 쇼핑하는 것이 피차일반으로 보인다는. 그런 면에서 후쿠오카에서의 쇼핑이 가격적인 면에서 더 메리트가 있는 게 아닐까?
후쿠오카에서도 저렴하다고 소문난 몇몇 드럭스토어가 있는데, 내가 시장조사를 철저히 한건 아니라서 정말 저렴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2월 오사카여행때와 비교하면, 20프로 정도는 저렴하다고 느껴지는 곳이다.
후쿠오카 드럭스토어 추천 들어간다. 다이코쿠 텐진빌딩점.
여기로 찾아가면 된다. 텐진빌딩 지하 1층에 있고, 텐진지하상가랑 이어져있다.
이런 곳에???라고 생각될법한 곳에 위치해 있다. 매장자체는 좁고 작다. 하지만 내가 사고자 했던 상품의 90퍼센트는 갖추고 있었다. (전지적주부시점) 다이코쿠 공홈에서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게시되어 있었다.
다이코쿠 텐진빌딩점 주요 정보
- 평일 영업시간: 9:05~22:30
- 토/일/공휴일 영업시간: 10:05~21:00
- 연중무휴
- 매월 10일과 25일 일부상품 제외한 전 상품 5프로 세일이 진행된다. (전 지점동일인 듯.)
- 면세가능
2월 오사카의 신사이바시에 있는 다이코쿠에서 피노 헤어팩을 900엔대에 샀었다면, 이곳에서는 700엔대에 샀다... 내가 비싼 곳에서 산걸 수도 있지만 😓 이 정도면 온오프라인급 차이인데?! 다이코쿠가 드럭스토어브랜드들 중에서도 저렴하게 파는 편임은 유명하고, 후쿠오카가 오사카보다 물가가 싼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여기 외에도 숙소 바로 앞에 있던 24시간 영업 중인 돈키호테 나카스점을 이용했다. 이곳엔 없는 게 없다는 것이 장점. 한꺼번에 쇼핑하기엔 이곳이 편할 듯. 주류나 식품류도 함께 구입 가능하니 말이다. 가격적인 메리트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1층과 2층의 계산이 따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조금 불편한 점이 있다. 참고로 6/12일 기준 가쿠빈 수급이 잘 안 되고 있었으니 가쿠빈은 다른 식품점에서 구입하는 게 나을지도. 건너편 세븐일레븐에서 2리터짜리인가 3리터짜리 팔고 있었다. 한국보다는 훨씬 싸니까 굳이 면세 아니어도 된다면 편의점도 괜츈? 내가 묵었던 숙소에서 3분 거리였다. 숙소 정보를 알고 싶다면 고고👇
2023.06.28 - [감각적인감각] - 후쿠오카 숙소 추천_더밀레니얼스 후쿠오카
후쿠오카 숙소 추천_더밀레니얼스 후쿠오카
이번 여행은 여성인 나 혼자 다녀오는 것이라서 숙소 선택에 조심스러운 면이 있었다. 여성전용이면서 위치도 적절해야 했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선정한 더 밀레니얼스 후쿠오카는 최상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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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부터는 드럭스토어 구입 추천 물건 리뷰 고👐🏻
화장을 거의 안 하는 수준이라서 (정확히는 귀찮아서 안 함.) 초간단하게 하면서 효과는 극대화시킬 수 있는 그런 아이템들을 선호한다. 이번에 맨소래담 워터립톤업 이랑 니베아 리치케어 앤 컬러 립밤을 구입했다. 날씨가 더워서 쿨링감 있는 맨소래담립밤부터 개봉했는데 발림이 리치~하지는 않지만 나쁘지도 않다. 색상은 내추럴한 입술색을 살리기 좋은 듯(원래 입술색이 붉은 편이라서 그걸 살리는데 초점을 두는 편이다) 노즈민트 5개들이도 샀는데, 이건 태국 포이시안이랑 똑같은데... 뭐가 오리지널인거지?? 원래 일본에 이런 게 없었던 거 같은데... 새로 정식수입하기로 한 걸까? 보인김에 그냥 샀다. 콧구멍에 꽂아두면 너무 기분이 좋다 ㅎㅎ 민트쳐돌이.
면세점 구입품들도 사진에 나온 김에... 왼쪽부터 차례대로. ➡️➡️➡️➡️
- 헤라 블랙쿠션: 엄마 선물용으로 23호 샀다. 나는 21호 사용 중인데, 쿠션이란 게 양이 원래 이렇게 적은 거 맞나? (첨 사용해 봄...)
- 듀이셀 샐러디패드: 향이 좋다. 얼굴이 좀 환해지는 느낌이 든다. (그냥 내 느낌일 수도 있다.)
- 록시땅 필로우스프레이: 플라스틱용기인 줄 알았는데 유리용기여서 생각보다 무겁다. 은은~한 라벤더향.
- 큐어선크림: 디렉터파이님의 온 가족선크림 추천템. 아직 미사용.
- 듀이트리 선스틱: 이것도 디렉터파이님 2022 추천템이면서 2023 여전히 추천템. 발림성 굿. 외출 시에 갖고 나가서 수시로 바른다.
슬림칫솔인데 헤드폭이 일반칫솔의 반밖에 안된다. 적당한 뻣뻣함에 헤드폭이 좁으니까 좁은 입안에서 치아 표면을 쓸어내리기가 편하다. (개인적으로는 초등학생들이 쓰기 좋은 것 같다.) 치아가 작거나 입이 작아서 크게 벌리기 힘든 사람들은 일본에서의 칫솔구매가 용이할 수도 있다. 자국민의 구강구조를 고려해서 만들다 보니 헤드폭이 작게 나오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이브퀵은 자잘하게 두통을 달고 사는 나와 같저씨를 위한 머스트해브 상비약이다. 이지엔으로 갈아탔었는데 사실... 이브퀵만 하게 효과를 보지 못해서 다시 돌아와 버렸다.
내가 후비루 쪽 염증을 디폴트로 갖고 살아서 혹시 좋으려나 싶어서 목스프레이도 하나 샀고, 조금만 찬바람 맞거나,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날 코가 막혀버리는 어린이를 위해 비염캔디도 하나 샀다. (항히스타민제가 소량 함유되어있다고 한다.)
안약은 쿨링감 있는 것과 소프트한 것으로 하나씩 샀는데 한국에서도 정식수입 중인 듯. ㅠ 다음부터는 로토제품 말고 산텐제품 쪽으로 골라야겠다.
후비루+위장이 약한 편이라 입냄새가 썩 좋지 않은 편이라고 스스로 느껴져서 뭔가 방법이 없을까 하고 찾다가 브레스오일이란 걸 사 와봤다. 아예 아로마오일을 위장에 코팅시키는 원리인 걸까? 3알 정도를 먹으면 2-3시간 정도는 안에서 민트향이 솔솔 올라온다. 분홍색은 민트+피치향이다. 중요한 자리 나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일이 생길 때 급하게 먹으면 좋을 거 같아서 사 왔다. 물과 함께 알약처럼 복용하는 건데 효과가 나쁘지 않다. 트림해도 민트향이 올라옴 ㅋㅋ
이번 드럭스토어 쇼핑은 대체적으로 다 성공적이지만 이번에 새롭게 발견한 대추천템 배수구 살균 누메리토리 카오 하이타 브랜드에서 나온 걸로 추천한다.
우리 집 싱크대 배수구에 맞으니 웬만한 배수구에는 다 맞을 것 같다. 이걸 뚜껑으로 쓰면서부터 거짓말 아니고 배수구에 검은 때가 안 끼고 있다!?! 🤔 전이랑 달라진 거라고는 뚜껑을 이걸로 바꾼 것뿐인 뎁쇼? 그동안 배수구에 넣어두는 거치식 세정제도 써보고, 폭발하듯 거품 나는 걸로 써서 청소하기도 했는데 거품 나는 세정제는 너무 자주 쓰면 부식의 위험이 있어서 안 좋다고 하고, 거치식 세정제는 나중에 끈 저 억~ 해져서 뭔가 더러운 모양새가 돼버리고 효과도 그다지.
하지만 이 누메라토리는 진짜로 2주간 써본 결과가 너무 신박해서! 강추하고 있으니... 써보시길. (이 뚜껑으로 덮는 날에 배수구를 한번 싹 청소한 뒤 2주째 배수구를 따로 청소하지 않았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서 변한 게 없어 보인다... 이 여름날씨에 말이다. 나 상당히 게으른 여자인데...) 리필도 팔고 있음. 하얀 알약 같은 세정제가 들어있는 파란색 카트리지만 갈아 끼우면 된다. 포장지 보니 2개월에 한 번 갈아 끼우면 되는 것 같다. 리필 2개도 따로 사 와서 6개월은 걱정 없을 듯.
일본쇼핑을 즐거워하는 이유가 뭔가 하고 살펴보니 한국에 없는 물건을 쇼핑하는 즐거움이 아닌가 싶다. 새로운 물건에 대한 미지를 탐구하는 느낌이랄까? 호기심이 펑펑 솟아난다. 주머니사정과는 정말 별개로 12월쯤 또 다른 일본여행이 약정되어 있다. 진짜 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이라서 쇼핑계획은 없지만 밤새서라도 또 쇼핑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ㅋ
▶ 후쿠오카 쇼핑 글 시리즈
2023.06.24 - [감각적인감각] - 후쿠오카 쇼핑01_하이타이드 스토어
2023.06.25 - [감각적인감각] - 후쿠오카 쇼핑02_문구류와 가챠
2023.07.01 - [감각적인감각] - 후쿠오카 쇼핑03_100엔의 행복(일본다이소 추천템)
2023.07.02 - [감각적인감각] - 후쿠오카 쇼핑04_드럭스토어 쇼핑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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