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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후쿠오카를 다녀왔다.

by 디티87 2023.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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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쇼핑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다. 거창한 걸 쇼핑한다기보다는 다이소에서 홍콩재벌처럼 써재끼는 스타일이랄까. 1000원짜리를 100만 개 지르는 스타일이다. 그런 면에서 일본에서 쇼핑하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
때문에, 같이 사는 이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가면 눈치가 좀 보인다. 하루 2만보 이상을 맛집탐방이나 유적지 관광에 쏟는 것이 아니라 백화점이나 쇼핑몰, 드럭스토어, 지하상가, 백엔샵등을 돌아다니는데 써야 한다. 간단하게 기록하는 2박 3일의 후쿠오카 혼자여행의 모습.

 

한국에서 일본으로 출국할땐 저가항공이어도 괜찮다. 짐이 많지 않아서. 이번엔 제주항공.
요즘 버스하차벨 가챠가 품귀현상을 일으키고 있다는데 ... 왜그런거지?
하카타 버스터미널 지하. 가성비 우동. 면발의 삶기를 조절 가능. 중으로 했는데도 뿔어있다.
이번 숙소에 주말 파뤼 행사가 있었는데 다들 춤추는 사이에서 혼자 저녁을 챙겨먹는 나...
하이타이드스토어
제일 궁금했던 하이타이드 스토어. 음료주문 가능해서 바깥테이블에서 음용 가능함.
하이타이드스토어
변태같은 구석이 있어서 그런지 디피된 상품들의 각도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 된다.
하이타이드스토어
하이타이드에서 취급하는 펜코. 레트로하고 아메카지? 한 느낌이 좋다.
하이타이드스토어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가늠이 안되었던 네이에. 색상 선택이 예술이다. 다갖고 싶다.
텐진빌딩 지하에서 먹었던 오야꼬동. 죽에 가까웠다.
나카스
나카스강. 유람선이 왔다갔다. 수질은 나빠보이지 않음.

 

갈때는 26인치 캐리어 7킬로로 재서 부쳤는데 올 때는 캐리어가 20킬로, 기내 수화물로는 보스턴백 1개 추가되어 돌아왔다. 이젠 샤론파스나 오타이산, 캬베진 같은 걸 사는 시기는 지났다. 경험상 좋았던 것을 재구매하고, 백엔샵 신상같은거나 한국에서 희소성이 있는 의류브랜드 쪽을 파거나 가챠 뽑기에 미쳐버림. 샀던 물건들은 천천히 차차 올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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