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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첫 글.

by 디티87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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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9 시작

 

시작이라는 단어를 네이버 어학사전에 입력해보면 맨 처음 나오는 뜻으로

시작1 (始作)  
[명사] 어떤 일이나 행동의 처음 단계를 이루거나 그렇게 하게 함. 또는 그 단계.
[유의어] 개막1, 개시6, 머리1


이렇게 나온다. 보통은 시작이란 단어를 요 의미로 사용하고는 한다. 그런데 그 아래를 보니 이런 의미도 있었다.

시작4 (試作)[명사] 시험 삼아 만들어 봄. 또는 그런 작품.


시험작이라고 많이들 이야기 하는데, 줄여서 시작이라고도 하나보다.

 

 

우연찮게 시작이라는 단어의 뜻을 검색해보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시작始作' 은 곧  '시작試作' 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반드시 잘하거나 성공하거나 완성해야할 필요는 없는거 아닐까??

내 인생에 던져졌던 수많은 기회, 미션, 프로젝트들을 돌이켜 보면, 끝까지 하지 못하면 어쩌지? 잘하지 못하면 어쩌지? 성공하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수많은 물음표속에서 시작始作조차 못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그게 아무리 사소한 것들이었어도 말이다. 그렇게 스러져간 시간들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도 든다.

오래가지 못해도, 엉성해도, 실패해도 괜찮으니 시작試作같은 시작始作을 해보는게 이번 블로그의 목표다. 과연 다음 글은 언제 올라올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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